페인트 생산기업들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차열페인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차열페인트는 지붕에 바르면 열을 반사, 건물 온도를 낮추어주는 기능성 페인트로 지붕 방수 용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프로모션 대신 폭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차열페인트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KCC는 5월31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울시 송파제일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반 페인트보다 실내온도를 최대 5℃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를 무상 지원하고 도색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 도색을 통해 실내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평균 2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6월부터 쿨루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 인근의 소음대책지구 주택 옥상에 쿨루프 작업을 펼칠 계획으로, 2019년 신제품인 스피쿨 아쿠아를 전량 지원해 시공에 나선다.
스피쿨 아쿠아는 지붕에 닿는 태양열의 복사에너지를 87% 가량 반사하고 지붕 표면과 공기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열 전달의 94% 가량을 차단해 건물 온도를 낮추어준다.
수용성 페인트이고 경쟁기업 페인트와 달리 특수 차열안료를 사용해 다양한 조색도 가능하다.
조광페인트는 본사와 공장이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쿨루프 캠페인을 펴고 있다.
노인과 차상위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부산 영도구 등을 중심으로 5월부터 쿨루프 사업에 나섰으며 옥상 표면 온도를 약 21℃, 실내온도는 3-4℃ 가량 낮추어주는 차열페인트 에버쿨 루프WB를 공급하고 있다.
페인트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사회공헌 성격의 캠페인 중심이던 쿨루프가 이제 실수요자의 문의·구매·시공으로 연결되면서 차열페인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2019년에는 이른 무더위에 한여름 폭염도 예상되는 만큼 캠페인을 통한 홍보와 대리점 영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