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폭락과 급락을 반복한 영향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북아시아는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6월21일 FOB Korea 톤당 740달러로 1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7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CFR NE Asia는 78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20달러로 3달러 이상 폭등하고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509달러로 47달러 폭등함으로써 에틸렌도 급등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진이 양호한 스팀크래커들이 풀가동을 계속함으로써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다.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71달러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나 프로필렌(Propylene)과 부타디엔(Butadiene)이 강세를 계속함으로써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필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400달러, 부타디엔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600달러에 달하고 있다.
스팀크래커들은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대부분 재가동해 에틸렌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여천NCC도 여수 소재 No.1 에틸렌 86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8만500톤 크래커를 6월24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20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하루 빨리 재가동했다.
한화토탈이 노조의 장기파업 영향으로 대산 소재 에틸렌 140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한화토탈은 유증기 유출 문제가 겹쳐 스팀 크래커 가동에 신증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기술적 문제로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재가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5월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이 평균 95.8%로 4월 95.7%를 상회했으나 2018년 5월 97.2%에 비해서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