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합작한 울산PP의 PP(Polypropylene) 40만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러시아·네덜란드·덴마크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네덜란드 로테르담(R
otterdam)을 방문하고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과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라이온델바젤에서 송철호 시장과 제임스 시워드 합작투자 담당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라이온델바젤은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합작한 울산PP의 사업 진행과정에서 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
울산PP는 라이온델바젤이 공여한 생산공정 기술인 스페리폴(Spheripol) 라이선스(사용권)를 바탕으로 울산시 남구 황성동 울산 신항 배후단지 일원에 202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PP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한다.
라이온델바젤 제임스 시워드 부사장은 “현재 한국에서만 11개의 스페리폴 라이선스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라이온델바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페리폴은 전세계에 2500만톤 이상 허가를 받은 세계 최고의 PP 공정기술”이라며 “한국의 산업수도인 울산에도 적용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석유화학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라이온델바젤이 울산에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울산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투자를 위한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온델바젤은 세계적으로 250개 이상의 폴리올레핀(Polyolefin) 공정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PP와 PE(Polyethylene)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이다.
스페리폴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PP 등급을 생산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고도화된 생산공정과 경제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최상의 품질을 갖춘 다양한 PP를 생산할 수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