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다시 16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AN 시장은 아시아 메이저들과 다운스트림 메이저들이 파워게임에 나서면서 예측불허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AN 시세는 8월1일 CFR FE Asia 톤당 1605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및 CFR S Asia도 1605달러로 30달러 올랐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메이저들이 수요 부진 및 AN 폭등으로 가동률을 낮추어 AN 폭락을 유도했으나 최근 가동률을 86%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AN 수요가 살아나 다시 1600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아크릴섬유는 중국 가동률이 46% 수준에 불과해 AN 상승세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1800위안으로 500-700위안 급등했으나 수입가격 환산으로는 147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N 메이저인 이네오스(Ineos)가 최근 미국 텍사스의 그리레이크(Green Lake) 소재 54만5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해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
다만,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MTO(Methanol to Olefin) 42만톤 플랜트를 13일간 정기보수하면서 AN 26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은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메이저인 아사히가세이(Asahi Kasei)와 ABS 메이저인 치메이(ChiMei), LG화학이 파워게임을 벌이는 양상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