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마지노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아시아 PS 시장은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바이어들이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이 밀려들어 공급과잉을 확대하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8월14일 CFR China 톤당 1130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19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22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도 126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달러에 관세 10%를 추가 부과하는 시점을 9월1일에서 12월15일로 연기하고 일부 품목은 제외키로 결정했으나 바이어들은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늦추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달러 이하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8월7일 달러당 6.9996위안에서 8월14일 7.0312위안으로 떨어졌다.
국내 PS 생산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한 것도 공급과잉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GPPS 수출은 7월 1만4624톤으로 전월대비 37.7%, 전년동월대비 30.3% 급증했다. HIPS 수출도 3만4841톤으로 전월대비 14.1%,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