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얀(Yarn) 그레이드가 폭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심화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확대되면서 10년 동안 최저치로 떨어졌다.

HDPE 시세는 8월21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7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90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가 910달러로 30달러 폭락했으나 SEA는 93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필름(Film) 그레이드는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8300위안으로 100위안 올랐으나 FEA는 960달러, SEA는 9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얀 그레이드는 FEA가 900달러로 50달러, SEA도 91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LLDPE(Linear Low-Density PE) 생산기업들이 HDPE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얀 그레이드 폭락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국산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모두 수요가 부진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심화에 따라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생산마저 실종되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무역상들은 아시아 PE 수요가 2020년 1600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수요가 GDP 성장률과 비슷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정정했다.
특히, 코스트가 낮은 미국산이 대량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역상들은 미국산 에탄(Ethane) 100만BTU당 3달러는 브렌트유(Brent) 배럴당 60-65달러와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에탄의 코스트 경쟁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