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중국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공장을 완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Guangzhou)에서 추진해온 8.5세대(2200mm×2500mm) 대형 OLED 패널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광둥성(Guangdong) 광저우개발구와 합작한 LGD Hightech China(LGDCO)가 운영할 예정이며 55, 65, 77인치 등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한다.
생산능력은 유리 원판 투입량 기준으로 현재 월간 6만장 수준이며 2021년 9만장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2022년에는 광저우 공장과 국내공장을 포함해 OLED 패널 생산능력이 총 1000만장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공장은 현재 7만장을 생산하고 있고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 4만5000장의 10.5세대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앞으로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투트랙(Two-Track)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수요처들의 TV 공장이 가까이 자리잡은 광저우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를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로 바꾸어나갈 방침이다.
중국은 2017년 기준으로 세계 TV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OLED TV 판매량은 2018년 17만대에서 2020년 45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OLED TV 판매량이 10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치도 등장하고 있다.
OLED TV는 2013년 상업화한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 스카이워스(Skyworth), 일본 소니(Sony), 유럽 필립스(Philips) 등이 생산하고 있고 2020년에는 미국 최대 TV 생산기업인 비지오(VIZIO)도 합류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소재와 장비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저우 OLED 공장은 장비의 70% 이상, 소재의 60% 가량이 국내기업의 생산제품이며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생산제품 설계, 공정기술 개발은 한국에서 수행하고 주재원 파견을 통해 현지생산을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