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2019년 상반기에 1조7000억원 이상 투자했다.
LG그룹은 상반기 총 5조3215억원을 투자했으며 계열사 가운데 LG화학의 투자액이 1조7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299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액은 유형자산 취득액이 1조5938억원으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고 무형자산 취득액은 1402억원으로 비중이 작았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지와 석유화학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전지 사업은 폴란드와 중국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했으며 총 6737억원을 투입했다.
2024년 매출 목표 31조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13조원 이상을 더 투자하고, 특히 약 10조원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에 투자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부문은 여수 NCC(Naphtha Crakcing Center)를 비롯 CA(Chlor-Alkali), EDC(Ethylene Dichloride), SAP(Super Absorbent Polymer), 초산(Acetic Acid), 대산 POE(Polyolefin Elastomer), 대산 NCC와 부산물 처리공장, 중국 화남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에 36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LG화학 다음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1조5578억원을 투자했고 LG전자 5900억원, LG이노텍 2414억원, LG생활건강 663억원, LG하우시스 496억원 등의 순이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