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TG에너지가 고기능 플래스틱 관련제품을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JXTG에너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5G 보급에 반드시 필요한 저유전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저점도 에폭시(Epoxy) 모노머를 개발했고 저유전 및 저점도 반응성 에폭시 희탁제로 5G 대응 리지드 프린트 기판에 대한 제안을 확대하고 있다.
스크린용 투명 필름인 Kaleido Screen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용도에서 영상의 휘도를 높인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으며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편의점이나 상업시설 등에 제안해나갈 방침이다.
JXTG에너지는 저유전 LCP(Liquid Crystal Polymer)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채용실적을 활용해 지환식 에폭시 화합물 등을 공급하고 있다.
5G 시대가 다가올 것에 대비해 저유전특성을 보유한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저유전 및 저점도가 강점인 신규 에폭시 모노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유리 에폭시 기판에 사용하고 있는 에폭시수지에 반응성 희탁제로 배합하면 유전정접을 기존에 비해 약 절반 수준 둘일 수 있으며 리지드 프린트 기판에 도입한다면 5G 고속통신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전송손실을 대폭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개발한 에폭시 모노머는 석유정제, 석유화학 부생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료를 자체 조달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폰, 자동차 분야에서 확산이 기대되고 있는 5G용 기지국 기판이나 모바일 전송기판 등의 용도를 개척하고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크린용 투명 필름 브랜드인 Kaleido Screen은 디지털 사이니지용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Kaleido Screen은 그동안 프로젝트 맵핑용 니즈를 확보함으로써 전망대, 대형 상업시설 등에서 채용됐으나 앞으로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도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의점 등 상업시설에서 기존에 설치된 투명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영상을 투영시킬 때 기존제품은 외부에까지 영상이 비치는 단점이 있었으나 신제품은 필름에 혼합한 미립자를 변경함으로써 헤이즈를 낮게 유지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초단초점 투영이 가능해 정면으로만 반사시키는 광량을 늘릴 수 있어 해당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프로젝터로 투영시킨 영상이 외부 보행자나 통행 중인 자동차에 비치는 일이 없고 본 스크린에서 벗어나는 과제도 모두 해결했다.
이에 따라 야간에도 편의점이나 지하철 등의 투명 유리창을 활용해 광고, 신제품 홍보 영상 등을 틀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