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는 물론 국내 산업단지들이 태풍 링링의 북상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고 9월7일 오전부터 한반도로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로 예보된 대산단지의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현대오일뱅크, KCC는 물론 가까운 충남 아산과 경기도 평택에 각각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태풍 링링이 2010년 충남 서북부 지역을 강타했던 곤파스와 유사규모와 진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공장 등을 보유한 관련기업들은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태세에 나서고 있다.
대산단지 입주기업들은 현재 공장별로 대비태세를 갖추고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안전에 유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장에서 기상정보를 계속 직원들과 공유하는 등 예의 주시하며 공장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며 대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태풍이 예상되면 점검하고 시설물이 이격되지 않도록 작업하는 등 조치를 한다”며 “현재 태풍 예보에 대부분 공장들이 통상적으로 하는 대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산단지와 가까운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등도 현재 태풍 상황에 대해 실시간 체크하는 한편 안전점검 등을 강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