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은 아시아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BP화학이 2019년 5월 초산 생산능력을 확대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신증설 플랜트가 2019년 상업가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국-중국 무역마찰의 영향을 받아 아시아 거래가 순조롭지 않은 상태이지만 무역마찰의 영향을 제외한다면 유도제품 생산설비의 신규건설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져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조만간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초산은 글로벌 생산능력이 수요를 상회하고 있지만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다.
PTA는 2017년 중국이 신규로 80만톤, 140만톤, 225만톤 플랜트를 상업가동해 생산능력을 445만톤 확대했고 2018년에도 220만톤을 신규 가동한 바 있다.
PTA는 초산 원단위가 낮은 편이지만 생산능력이 커 초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중국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아시아 거래가 둔화되고 있으나 수요 자체는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PTA 220만톤 플랜트가 가을철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초산은 5월 중국이 35만톤을 신규 가동했지만 전량 PTA 제조용으로 자가소비함으로써 아시아 수급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롯데BP화학이 울산 소재 5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면서 10만톤을 디보틀넥킹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수급이 완화됐으나 2020년 신규 건설한 유도제품 플랜트가 속속 가동할 예정이어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도제품은 앞으로도 신증설 프로젝트가 계속될 예정이다.
PTA는 중국의 Xinfengming Group이 2020년 3분기 220만톤을 상업가동할 예정이고 2020년 이후에는 인디아 KKR 120만톤, 중국 Hengyi Petrochemical 250만톤, 중국 Jiangsu Honggang Petrochemical 550만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VAM(Vinyl Acetate Monomer)은 롯데BP화학이 2020년 말까지 20만톤을 증설한다.
초산 현물가격은 2018년 6월 800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한 후 약간 하락했고 10월 다시 700달러대 초반까지 상승했으나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폭락세로 전환돼 2019년 1월 초 400달러대 중반에서 7월 400달러 안팎으로 약세를 계속했다.
그러나 8월 중순에는 CFR FE Asia 톤당 465달러로 2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485달러로 45달러 폭등했다. FOB China 역시 43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동북아시아는 Tianjin Soda가 가스 분해로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던 25만톤 플랜트를 8월14일 재가동함으로써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초산은 중국, 말레이지아, 타이완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Shanghai Huayi Petrochemical은 8월15일부터 25일 일정으로 초산 5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했고, 말레이지아에서도 BP Petronas가 8월15일부터 45일 일정으로 Kertih 소재 53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했다.
타이완에서도 Nanya Plstics이 9월부터 한달 동안 마일랴오(Mailiao) 소재 36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다운스트림 VAM은 CFR China 톤당 815달러, CFR SE Asia 8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