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이유 없는 폭등으로 폭락이 불가피했으나 합성고무가 폭등세로 돌변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부타디엔 시세는 9월6일 FOB Korea 톤당 126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5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260달러로 20달러, CFR NE Asia는 127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CFR Taiwan은 13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타이완은 최근 2개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Formosa Petrochemical은 마일랴오(Mailao) 소재 No.3 18만톤 플랜트에서 기계적 트러블이 발생함에 따라 가동을 중단하고 20-30일간 일정으로 보수에 들어갔다. Formosa는 No.2 16만2000톤 플랜트도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타이완은 2개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10월 공급되는 1500톤이 CFR Taiwan 1350달러에 거래되는 등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주에 폭등한 후유증에 합성고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다운스트림이 적자에 시달리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타이완은 부타디엔 2개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C4 유분 1만톤이 남아돌아 중국, 한국에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은 위안화 약세에 따라 수입제품 구매가 위축되고 있어 한국에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시장도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C4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