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연속 폭락에 대한 반발로 소폭 반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규제하고 있으나 공급과잉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장기 약세가 불가피한 상태이다.

LDPE 시세는 9월11일 CFR FE Asia 톤당 8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9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에 대응해 미국산 LDPE 수입을 규제하는 한편으로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하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78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해 수입가격 상승을 유발했다.
중국은 2019년 12월15일부터 중국산 수입 LDPE에 수입관세 10%를 추가 부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폭락에 대한 반발이 일정부분 작용했고 공급과잉이 해소되기는커녕 공급과잉이 확대되는 분위기여서 상승세를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수입을 규제하더라도 미국이 동남아시아 및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아시아 전체적으로는 공급과잉 심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폐플래스틱 리사이클이 확대되는 것도 공급과잉 확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폐플래스틱 수입은 금지하면서도 리사이클 팰릿 수입은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