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H Neochem이 기능화학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KH Neochem은 에어컨용 냉매기유 원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1,3-BG(Butylene Glycol) 등 기능성 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022-2024년 실시하는 중기 경영계획 기간에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2019년 4월부터 진행하는 중기 경영계획 기간에 해당 투자의 상세한 내용을 확정한다.
KH Neochem은 1,3-BG 분야의 세계 최대 메이저이며 냉매기유 원료 사업에서는 이소노난산(Isononanoic Acid)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소노난산은 에어컨용 냉매 가운데 주류를 이루고 있는 R410A, 지구온난화 계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신규냉매 R32 등과 잘 맞아 수요가 신장하고 있어 2018년 치바(Chiba) 공장에서 증설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시장 동향에 맞추어 치바공장의 가동을 조정할 예정이며 2022년 이후에는 이소노난산을 비롯한 냉매기유 원료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BG는 뛰어난 보습효과와 저자극성 등이 특징인 화장품 원료로, 주로 스킨케어 화장품에 투입된다.
KH Neochem은 현재 중기 경영계획 기간 동안 요카이치(Yokkaichi) 공장에서 생산공정의 보틀넥을 해소함으로써 1,3-BG를 증설하고자 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실시할 새로운 설비투자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 Neochem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실시하는 현재의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총 125억엔을 전략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1,3-BG 증설과 2020년 상반기 실시 예정인 요카이치 공장의 냉매기유 원료의 일종인 베이스오일(유제) 생산능력 1.5배 확대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전략투자이며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원료인 고순도 용제도 미세회로 선폭을 보유한 첨단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규설비 가동 등을 통해 기능화학제품 매출은 3년간 약 20%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아시아 에어컨용 냉매기유 시장이 연평균 8-9%, 아시아의 스킨케어 시장도 6%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H Neochem도 투자를 계속 적극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