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남규)이 9월25일부터 대규모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9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총 40일 동안 P-X(Para-Xylene) 130만톤을 중심으로 전체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컨덴세이트(Condensate)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 구축에 나설 방침이며,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해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설비 개선과 함께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보수 기간에는 협력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 협의체 운영, 구성원과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관계자는 “정기보수를 대비해 2018년 12월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운영해왔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보수 기간 동안 공장 가동정지(셧다운), 재가동할 때나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불꽃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보수에는 협력기업 60여곳이 참여하며 하루 최대 3400여명, 연간 1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될 예정이며 약 18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