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8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 폭등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으나 폭락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HDPE 시세는 9월18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1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83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블로우몰딩(Blow Molding)은 FEA가 860달러, SEA가 88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고, 필름(Film)은 FEA가 910달러로 10달러 오른 반면 SEA는 92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얀(Yarn)은 FEA가 840달러, SEA는 86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사우디 석유시설 및 유전에 대한 드론 공격을 바탕으로 국제유가가 한때 70달러에 육박했으나 9월19일 64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우디의 생산 차질로 동북아시아에 대한 공급 제한이 우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유입에 따른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음으로써 다시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50달러 폭등함으로써 당분간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산이 아시아 시장에 대량 유입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미국이 중국산 가공제품에 수입관세 30%를 추가함으로써 상승폭이 최소화됨은 물론 10월1일부터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 다시 폭락현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81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