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옥수수를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기저귀 소재를 생산한다.
LG화학은 미국 곡물 가공기업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Archer Daniels Midland)와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산(Acrylic Acid) 양산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활용해 아크릴산을 만드는 연구개발(R&D)을 함께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반의 제조공정에서 탈피해 친환경 원료 기반으로 바이오 아크릴산을 개발하는 지속 가능성의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나프타(Naphtha)-프로필렌(Propylene)-아크릴산-SAP(Super Absorbent Polymer) 제조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ADM과 공동 개발을 통해 생물학적 친환경 원료인 옥수수 성분을 활용해 아크릴산을 생산한다.
SAP는 현재 여수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ADM과의 계약으로 북미지역에 바이오 아크릴산 및 SAP 공장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옥동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사장은 “ADM과 공동개발을 통해 친환경제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플래스틱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