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가격은 2019년 프로필렌은 6월 880-900달러 수준을 형성했고 7월 925-935달러로 상승한 후 9월 초 915달러로 약간 하락했으나 나프타와 스프레드는 410달러에서 450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나프타는 C&F Japan 478달러, 프로필렌은 CFR China 930달러를 형성했다.
2018년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으나 양호한 수준으로 핵심 유도제품 PP(Polypropylene) 수요가 침체되고 현물가격이 1000달러 밑으로 폭락해 900달러 아래로 급락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PP는 자동차부품, 포장소재 등 대형 용도에서 수요가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 선물가격이 2018년 가을에 비해 10% 정도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PP는 일부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음에도 현물가격이 1000달러 안팎으로 연속 폭락했다.
프로필렌은 5-6월 여천NCC가 스팀 크래커이 정기보수를 실시했고, 5월 초에는 한화토탈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해야 했으나 노조 파업으로 2개월 정도 일정을 연기하는 등 공급이 줄어들어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 역시 6월 초 10일 동안 공급을 줄였기 때문에 다운스트림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프로필렌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6월 말부터는 국내기업의 설비 트러블이 모두 해소되고 정기보수도 완료됨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현물가격이 더이상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PP 폭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9월 중순에는 9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필렌-나프타 스프레드는 450달러 정도로 2018년 7-8월 평균 450달러와 비슷하고 2018년 평균 435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8월에는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CAP)이 프로필렌 생산능력 47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FPC) 역시 No.2 59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함으로써 강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