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E(Methyl tert-Butyl Ether)는 초강세 현상이 막을 내렸다.
아시아 MTBE 시장은 국제유가가 62달러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이 수입을 줄임에 따라 800달러가 무너졌다.

MTBE 시세는 9월27일 FOB Singapore 톤당 775달러로 31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91달러로 62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중국이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장기연휴에 따라 수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브렌트유는 11월물이 배럴당 62.72달러로 0.38달러 상승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특히, MTBE 시장은 말레이가 신규 플랜트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nas)가 진행하고 있는 RAPI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 (PrefChem)이 11월에는 조호르(Johor) 소재 MTBE 75만톤 플랜트를 정유공장과 함께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8월 초순 CDU(Crude Distillation Unit)를 재가동해 원료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원래는 4월 가동 예정이었으나 정유공장 화재 및 폭발사고로 연기했었다.
아시아 MTBE 시장은 인디아 Hadia Petrochemical이 9월 중순 MTBE 8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9-10월 공급차질이 5000톤에 달해 폭등했으나 말레이 플랜트가 신규 가동하면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