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8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메이저들이 강공을 펴고 있으나 국내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P-X 시세는 10월11일 FOB Korea 톤당 793달러로 23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803달러로 24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813달러로 24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나프타(Naphtha) 역시 540달러대로 폭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원료로 사용되는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현물가격도 FOB Korea 톤당 697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소재 1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SK종합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울산 플랜트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감축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마찰 장기화에 대응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달러 이상으로 평가절하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가 부진한 것도 하락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수입가격에 비해 톤당 20달러 수준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Xinfengming Group이 Tongxiang 소재 신규 PTA 220만톤 플랜트 가동을 10월 말 또는 11월 초로 연기할 예정이고, Yisheng Petrochemical도 다롄(Dalian) 소재 PTA 22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0%로 낮추는 등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