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600달러대 중반으로 미끄러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중국의 신규 크래커 가동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장기화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10월18일 FOB Korea 톤당 6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7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NE Asia는 71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수요기업들은 다운스트림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구매를 늦추고 있다. PE(Polyethylene), MEG(Monoethylene Glycol), SM(Styrene Monomer)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SP Olefins이 타이싱(Taixing) 소재 에틸렌 생산능력 65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를 완공한 후 시험가동에 돌입했고 상업가동이 늦어지고 있으나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사우디 SHARQ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다. 스팀 크래커를 한달 동안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No.4 MEG 플랜트 역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목요일 여수 소재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 크래커의 전력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00% 가동하고 있다.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플랜트는 일시적으로 가동률을 낮추었으나 금요일 100% 가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소재 에틸렌 110만톤 크래커도 가동하고 있으나 10월14일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11월12일 재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