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엘라스토머(Elastomer), 수지 컴파운드 등을 포함한 기능성 폴리머 사업에서 식품, 의료 등 비자동차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 분야는 EVOH(Ethylene-Vinyl Alcohol)로 식품손실 감축 요구에 대응하고, 의료 분야는 최근 인디아에서 생산을 시작한 PVC(Polyvinyl Chloride) 컴파운드로 아시아·태평양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3D프린터를 포함한 신규 분야도 개척하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비자동차 분야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능성 폴리머 사업부는 폴리올레핀(Polyolefin)계, 스타이렌(Styrene)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계 엘라스토머, 접착성 수지, PVC 컴파운드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인업과 글로벌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액의 약 50%를 자동차 분야가 차지하고 있어 다른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해 수익원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Nippon Synthetic Chemical을 2019년 4월 흡수합병해 EVOH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EVOH는 산소 차단성이 우수해 식품 소비기한 연장 및 보존용 첨가제 감축에 영향을 미치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기능성 폴리머 사업부는 2019년 기존제품과 EVOH의 시너지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유럽, 미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EVOH와 포장재에 사용되는 접착성 수지를 조합해 판매 및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 분야는 2019년 3월 인디아 뭄바이(Mumbai) 근교에 위치한 PVC 컴파운드 공장을 인수해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수출거점으로 설정했다.
의료용 컴파운드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올레핀계 열가소성 투명 엘라스토머도 수액백, 주사기 개스킷 등 의료기기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득수준 향상 및 식습관 변화에 따라 고도화되고 있는 의료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장기적인 수익력 강화를 위해 3D프린터 분야도 주목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18년 네덜란드의 3D프린터용 필라멘트 생산기업을 인수했다.
인수기업이 보유한 인쇄기술이 성형소재 서플라이 체인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다른 사업부와 연계하면서 필라멘트용 수지의 본격적인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Silicone)계 생산제품, 우레탄(Urethane)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등으로 신규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앞으로도 인수를 포함한 사업 확대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소재를 수지로 전환하는 흐름이 확대됨에 따라 유럽,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능성 폴리머 사업의 설비투자 및 인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기능을 독일로 이관했다.
최대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에서는 2018년 하반기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실적을 보유한 타이를 기준으로 생산성 및 품질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생산제품의 물성 뿐만 아니라 개별 지역의 공급 안정성도 부가가치 구성요소로 보고 지역통괄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싱가폴 자회사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해 마케팅 및 원료 조달을 효율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