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이(Kuraray)가 교차기능(Cross Functional)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 연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라레이는 2019년 풋웨어, 지속가능성, 3D프린터 등 3개 영역에서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기존 자동차 등을 포함해 6개팀 체제를 구축했으며 개별 사업 간 시너지를 활용해 신규사업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 연계는 2018년 1월 출범한 마케팅 그룹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자동차 사업 외에 농업, 오일·가스 채굴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전문 팀을 설치했으며 관련 부서 소속 인원들이 정보를 교환하도록 했다.
자사소재는 물론 관련시장의 여러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전시회 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안하는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들어서는 새로운 3개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신조직을 출범시켰다.
주요 수요처에게 쿠라레이의 생산제품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신규사업 확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풋웨어 사업에서는 장기간 노하우를 축적해온 인공피혁 브랜드 Clarino와 섬유, 엘라스토머(Elastomer) 등 다른 생산제품과 일괄적으로 제안함으로써 사업영역을 더욱 고기능화 및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사업에서는 차단성이 우수한 식품 패키지 제안 등을 통해 식료품의 폐기 문제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EVOH(Ethylene Vinyl Alcohol) 브랜드 Eval의 식품포장소재와 바이오매스 베이스 가스차단 소재 Plantic 등을 갖추고 있으며 CSV(공통가치 창출) 실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함으로써 기업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터 사업에서는 부서별 정보 공유를 진행하면서 쿠라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적용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케팅 그룹은 출범 초기부터 사업 간 경계가 없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년 반 이상 운영하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재 육성을 적극화하고 사업 간 연계도 더욱 강화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