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는 중국산이 수입시장을 계속 장악하고 있다.
국내 DMF 수입은 2016년 중국산과 사우디산이 56대44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7년부터 중국산이 증가하기 시작해 2018년에는 전체 수입이 3만9954톤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한 가운데 중국산이 3만1646톤으로 14.2% 늘어나면서 대부분을 장악한 바 있다.
사우디산이 8353톤으로 뒤를 이었으나 23.7% 감소했다.
2019년 1-9월에는 전체 수입이 2만772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했으며 중국산은 2만5706톤으로 3.6% 증가했고 사우디산이 2011톤으로 70.4% 격감했다.
사우디산은 최근 한국 대신 일본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1-9월 수입이 2만8739톤으로 8.6%, 중국산이 2만1469톤으로 14.3% 감소했지만 사우디산은 4080톤으로 16.1% 급증했다.
일본은 DMF 내수가 3만5000톤 정도로 추정되며 우레탄(Urethane)계 합성피혁, 스판덱스(Spandex) 섬유, 의약품 및 농약 등 용도가 다양하다.
미츠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 1사만 생산하고 있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2019년 여름부터 간사이(Kansai) 지역에서 일부 판매처가 탱크를 임대해 재고 판매를 시작하면서 사우디산 수입이 증가했다.
사우디는 Chemanol만이 7만톤 생산하고 있으며 리드타임이 길지만 품질이 안정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Chemanol은 수출 포지션에 있으며 유럽, 미국과 함께 타이완,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대한 수출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중국산은 일본의 PI(Polyimide) 필름 등 전자용 수요가 부진한 상태이고 사우디산 유입이 확대된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