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TDI(Toluene Diisocyanate) 증설에 나선다.
중국 켐차이나(ChemChina) 산하의 Hebei Cangzhou Dahua는 기존 TDI 플랜트를 30% 증설하고 새롭게 22만5000톤 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을 41만5000톤으로 2.8배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완공,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허베이성(Hebei) 창저우(Cangzhou)의 창저우임항경제기술개발구에서 그룹기업을 통해 TDI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고 증설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생산능력 5만톤과 7만톤 플랜트를 1기씩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내 다른 거점에서 3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우선 창저우의 기존설비를 개조해 생산능력을 12만톤에서 16만톤으로 확대하고, 추가로 22만5000톤 설비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창저우는 TDI 생산능력이 총 38만5000톤으로 확대되게 되며 그룹 전체를 합치면 41만5000톤 체제를 완성한다.
환경평가 등 모든 절차를 진행해 2021년 상업가동에 나서면 옌타이(Yantai)의 Wanhua Chemical을 넘어 중국 최대 TDI 공급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bei Cangzhou Dahua는 창저우에서 TDI 뿐만 아니라 DNT(Dinitrotoluene)와 가성소다(Caustic Soda), 질산, 염산이나 수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체인 강화를 위해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와 PC(Polycarbonate) 플랜트 신규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포스겐(Phosgene) 활용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