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올(n-Butanol)은 수요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아시아 부탄올 시장은 2019년 원료가격 강세에 수요까지 양호해 출발은 좋았으나 결국 수요가 줄어들면서 70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부탄올 시세는 2019년 12월27일 CFR China 톤당 705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6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중국 수요기업들이 2019년 춘절연휴처럼 2020년에는 1월 중순 구매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프로필렌(Propylene)이 톤당 800달러 이하의 약세를 계속함으로써 바이어들이 원료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구매에 적극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탄올은 2019년 900달러대 초반에서 출발했고 이후에도 약간 하락했을 뿐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겨갔으나 10월 이후에는 폭락세를 막을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2020년 1월 들어 프로필렌이 FOB Korea 톤당 800달러로 올라서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물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