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세계 발주량 68%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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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기업들이 대형 컨테이너선 특수를 맞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아시아 경기가 회복되면서 화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반·하역할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말 건조한 선박들이 오래돼 대체 건조할 시점이 된 것도 한 원인이다.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2000년 1-7월 발주된 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108척(54억달러 상당) 가운데 국내기업들이 74척(40억달러)을 수주해 전 세계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량의 68.5%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21척 ▶삼성중공업 30척 ▶대우중공업 13척 ▶한진중공업 8척 등이다. 1997년 컨테이너선 17척을 수주한 국내기업들은 1998년 50척, 1999년 74척으로 해마다 수주를 늘려왔다. <화학저널 20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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