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폭락세 전환이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이 춘절연휴를 연장하는 등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나 재고 확충으로 대응함으로써 변동이 없었다.

PP 시세는 1월29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30달러, CFR SE Asia 970달러를 유지했다. 필름(Film) 그레이드는 FEA가 950달러, SEA는 980달러, BOPP는 FEA가 940달러, SEA는 985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970달러, SEA는 990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연휴 기간을 2월2일까지 3일간 연장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수입을 중단했으나 한국을 중심으로 공급을 줄임으로써 급락세 전환을 막을 수 있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FOB Korea 880달러로 초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PP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춘 것도 하락세를 막은 요인이 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1월31일 FOB Korea 870달러로 하락했다.
SK어드밴스드가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촉매를 교체하고 있고, SK종합화학이 울산 소재 PP 39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달 동안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베트남의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이 2019년 10월 시작한 PP 4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12월부터 100% 가동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PT Polytama Propindo도 2019년 PP 생산능력을 30만톤으로 6만톤 증설한 후 가동률을 85-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동남아시아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