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동남아 가격이 급락했다.
아시아 PET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중국수출이 전면 중단돼 폭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Bottle 그레이드 PET 시세는 1월30일 FOB NE Asia 톤당 8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FOB SE Asia는 86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동북아시아는 우한(Wuhan) 폐렴 사태에 대응해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보합세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동남아시아는 중국 수출이 중단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8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출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급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연휴 기간을 2월2일까지 3일간 연장한데 이어 상하이(Shanghai), 저장성(Zhejiang) 등은 연휴 기간을 2월13일까지 추가하는 등 화학공장 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시아도 우한폐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국과의 인적 교류는 물론 수출입까지 전면 중단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