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ra, 에틸렌 3기 300만톤 건설 … 아람코, 150만톤에 유도제품 투자
중국 판진(Panjin)에 동북지역 최대의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선다.
판진 랴이동(Liaodong) 신구는 2005년 12월 설립돼 2013년 1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격상된 석유화학단지이며 2025년까지 석유정제능력 4000만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450만톤, P-X(Para-Xylene) 290만톤 등 대규모 석유화학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engli Petrochemical 그룹 등이 소재한 다롄(Dalian)의 창싱(Changxing) 석유화학단지와 경쟁할 수 있는 동북지역 2대 석유화학기지로 등극하기 위한 것이며, 장기간 부진 상태인 동북지역의 경제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ora 그룹이 가장 먼저 올레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0년 4월경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추후 No.2 150만톤, No.3 50만톤 등도 상업 가동해 총 300만톤 체제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당초 No.2 크래커 이후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과 합작투자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라이온델바젤이 No.1 크래커에 자본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온델바젤 기술을 도입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60만톤, PE(Polyethylene) 80만톤, PP(Polypropylene), SM(Styrene Monomer) 등 유도제품도 순차적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에틸렌 No.2 및 No.3 크래커는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말 상업 가동할 방침이다.
Bora 그룹은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앞으로 수년 동안 원유 처리능력을 2000만톤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프로필렌(Propylene) 부족분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어 판진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람코(Saudi Aramco)도 판진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Norinco와 총 1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2019년 3월 합작기업 Huajin Aramco Petrochemical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정제능력 1500만톤 정유공장을 중심으로 에틸렌 150만톤, P-X 200만톤 등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아람코는 Huajin Aramco Petrochemical이 필요로 하는 원유를 최대 70% 공급할 방침이다.
Huajin 프로젝트는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 사이 착공해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제품은 PE 85만톤, PP 30만톤, EVA(Ethylene Vinyl Acetate) 10만톤, EO(Ethylene Oxide) 10만톤, EG(Ethylene Glycol) 32만톤, SM 60만톤, ABS 20만톤, AN(Acrylonitrile) 26만톤, MMA(Methyl Methacrylate) 9만톤, PMMA(Polymethyl Methacrylate) 5만톤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ABS는 Bora 그룹이 6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생산능력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P-X도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다운사이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유틸리티는 Bora와 공동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판진에서는 타이완 Chang Chun 그룹이 LiB(리튬이온전지)용 동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Haohua Honghe Chemical도 PEEK(Polyether Ether Ketone)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타이완 UPC가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과 가소제를, 현지기업 1사가 방향족(Aromatics) 미세가공 플랜트 등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원료, 토지, 환경자원을 활용해 해외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