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동북아시아만 소폭 하락했으나 롯데케미칼의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전이어서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P 시세는 3월4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60달러로 1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890달러를 유지했다. FEA는 IPP Film이 890달러, BOPP가 880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도 90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으나, SEA는 IPP Film이 900달러, BOPP가 920달러, 블록 코폴리머가 9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우한(Wuhan)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나 한국,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하거나 정상 가동하지 못함으로써 폭락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695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으나 수입가격 환산 830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PP 생산기업들은 800달러대 중·후반을 요구하고 있으나 바이어들은 800달러대 초반을 제시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대산 소재 PP 5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고 프로필렌(Propylene)을 구매해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00% 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Zhejiang Shaoxing Sanyuan Petrochemical이 PP 20만톤 플랜트를 풀가동으로 전환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한 코로나 사태로 2월3일 가동을 중단했고 이후에도 운송이 제한되면서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했으나 3월4일 가동을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Oriental Energy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6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3월4일부터 정기보수하면서 PP 40만톤 플랜트도 가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