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줄이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1월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에틸렌 생산량은 51만87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했다.
스팀크래커 가동률은 91.1%를 기록하며 실질적 풀가동 기준인 95%를 3개월만에 하회했으나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 수준은 74개월 연속 유지했다.
가동률 하락요인으로는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랐던 중국 춘절연휴 영향이 지적되고 있다.
춘절연휴가 1월 말 시작되면서 2019년 12월에 이미 재고 축적이 끝나 2020년 1월에는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중국의 신증설 설비 상업가동 움직임과 중동산 에틸렌 유입 등이 아시아 에틸렌 가격을 낮추는데 일조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에틸렌 크래커들이 수익성 유지를 위해 감산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생산량이 12만4600톤으로 16.0% 줄어들었다. 주력 용도인 필름용 출하량이 늘어났으나 수출이 43.0% 격감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6만6400톤으로 17.0%, PP(Polypropylene)도 21만4000톤으로 10.0%, PS(Polystyrene) 역시 5만5300톤으로 11.0% 감소했다.
중국 춘절연휴가 끝났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제조업 가동중단 및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당분간 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