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700달러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다운스트림들이 가격급락을 막기 위해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공급과잉이 극심해 폭락을 면치 못했다.

SM 시세는 3월13일 FOB Korea 톤당 727달러로 7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742달러로 82달러 폭락했다. CFR India 역시 750달러로 75달러 폭락했다.
중국 우한(Wuhan)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한국, 일본을 넘어 유럽, 미국으로 퍼져나가면서 WHO(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지경에 이름으로써 아로마틱(Aromatics) 시장 전체가 붕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SM 생산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폭락현상이 나타나지 않자 생산을 확대하는 잘못된 판단을 실행함으로써 극심한 공급과잉을 유발해 폭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3.85달러로 12달러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벤젠(Benzene)이 FOB Korea 532달러로 90달러 가까이 폭락함으로써 SM도 700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했고 CFR SE Asia 74달러는 1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6015달러로 65달러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가격 환산 745달러에 불과했다. 중국에서는 원료가격 약세에 내수가격 약세가 겹치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동부 연안은 SM 재고량이 32만3500톤으로 4300톤 증가했다. 3만1800톤이 유입돼 2만7500톤이 소비됨으로써 최근 들어 재고 증가량이 가장 낮았다. 타이에서 Siam-Dow Chemical 합작 플랜트가 3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