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찔끔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글로벌 플래스틱제품 수요가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감축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LDPE 시세는 3월18일 CFR FE Asia 톤당 85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89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필름을 비롯해 플래스틱제품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춰 PE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을 중심으로 PE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임으로써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그러나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연일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가동률이 80%에도 미치지 못함으로써 수익성이 극히 악화돼 PE 가동률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덜한 인디아마저도 수요가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으며, 바이어 대부분은 급락 또는 폭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과잉을 일정수준 완화해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요가 극히 소량에 그쳐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