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600달러대 초반으로 대폭락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전자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폭락세가 더해져 6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SM 시세는 3월20일 FOB Korea 톤당 605달러로 122달러 폭락했고 FOB SE Asia도 620달러로 122달러 폭락했다. CFR India 역시 605달러로 145달러 폭락했다.
2009년 이후 11년만에 최저수준을 형성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됨으로써 전자, 디스플레이, 선물용품 등 최종 다운스트림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스타이렌 체인 시장 전체가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6.98달러로 7달러 가까이 폭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가 연속 폭락한 가운데 벤젠(Benzene)이 FPOB Korea 톤당 394달러로 97달러 폭락함으로써 바이어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ex-tank 톤당 5125위안으로 205위안 급등했다. 다만, 수입가격 환산으로는 626달러에 그쳤다.
중국은 동부 연안 항구의 SM 재고량이 22만7000톤으로 3500톤 감소했다.
SM 마진은 벤젠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Ethylene) 폭락이 크지 않음으로써 톤당 마이너스 26달러로 19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