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화학안전 정보 통합시스템을 공개했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10개를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icis.me.go.kr)에 순차 통합해 4월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 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여러 종류의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사고 예방 또는 대응을 위한 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이 2016년부터 4년 동안 화학안전관리정보시스템,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 주민고지시스템 등 10개의 화학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 4월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은 ▲종합정보 포털 ▲화관법 민원24 ▲기관전용 서비스로 구성됐다.
일반 국민은 종합정보 포털을 통해 화학물질 특성정보, 화학사고 이력정보, 통계·배출량 정보, 위해관리계획 주민고지현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사업자는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민원24를 통해 수입신고서, 시약판매업신고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사고 대응 관련 종사자는 기관전용 서비스를 이용해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취급시설 정보, 대피요령, 방재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화학사고 이력, 통계, 배출량 정보 등을 시각화해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종희 화학물질안전원 기획운영과장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예방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