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스타라인(Sanstar Line)이 일본 수도권 지역과 한국 사이의 물류를 강화하고 있다.
산스타라인은 2021년 여름 개최될 도쿄올림픽 영향으로 도쿄항의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열차와 선박을 조합해 2일 동안 화물 수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반 화학제품 물류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2008년 5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복합수송 서비스 Panstar Ultra Express(PUE)를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도 도쿄와 오사카(Osaka) 구간은 JR의 화물철도를 이용하고 오사카와 부산항은 해상수송으로 운반함으로써 도쿄-부산 구간을 총 2일만에 수송할 수 있는 고속 서비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로 긴급수송제품 수송이나 항공수송을 대체하는 목적에서 사용한 곳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UE는 도쿄화물터미널역을 비롯한 일본 전국 약 130곳의 화물역에서 일괄수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가장 가까운 화물역에서 집하한 후 납품처까지 그대로 운반하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낮은 것이 강점이다.
컨테이너는 JR 12 피트 컨테이너와 20 피트 해상 컨테이너, 40 피트 해상 컨테이너 등으로 다양한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산스타라인은 최근 도쿄항 하역이 제한되고 컨테이너 야드 반출입이 늦어지거나 주변 도로가 혼잡해진 상태이며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면 상황이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오사카와 도쿄에 각각 통관부서를 설치하고 신속하면서 정확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PUE 제안 활동 중에도 해당 신규 서비스를 함께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스타라인은 1999년 8월 한국 팬스타의 전신인 팬스타 엔터프라이즈의 일본 집하 대리점 및 복합수송업자로 설립됐으며 이시카와현(Ishikawa)의 가나자와시(Kanazawa), 나고야시(Nagoya), 야마구치현(Yamaguchi)의 시모노세키시(Shimonoseki) 등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여행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크루즈 페리 팬스타드림호를 통해 부산-오사카를 정기 운항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