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무역상들이 수급과는 상관없이 장 막판의 자전거래를 통해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LLDPE 시세는 4월15일 CFR FE Asia 톤당 750달러로 10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69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그쳤고 CFR S Asia는 6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 역시 FEA는 900달러로 80달러 폭등한 반면 SEA는 840달러로 20달러 오르는데 머물렀고 SA는 840달러를 유지했다.
무역상들은 중국 정부가 우한(Wuhan)에 대한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2분기에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돼 폭등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구매를 본격화할 상황이 아니어서 무역상들이 장 막판 소량 거래를 통해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6900위안으로 500위안 급등했으나 현물가격 폭등을 유발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9월물이 ex-warehouse 톤당 6185위안으로 125위안 상승에 그쳤다.
중국은 석탄 베이스의 가동률이 낮은 가운데 5월 LLDPE 250만톤이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으나 내수가격은 급등하는 수준에 그쳤다.
중국은 포장용 PE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E 소비량이 평년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