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올(n-Butanol)은 폭등 1주일 만에 또다시 폭락했다.
아시아 옥소알코올(Oxo-Alcohol) 시장은 가소제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급락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

부탄올 시세는 4월23일 CFR China 톤당 600달러로 6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600달러로 60달러 폭락했다.
2-EH(Ethylhexanol) 역시 CFR China 665달러로 6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700달러로 65달러 폭락했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FOB Korea 톤당 615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가소제를 중심으로 수요 감소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필렌 반등을 타고 일시적으로 폭등한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해 수요 침체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으로 PVC(Polyvinyl Chloride)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DOP는 CFR China 82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 8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부탄올은 코팅용 수요마저 침체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Nanya Plastics)은 수요 부진이 심화되자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 4ro 라인 22만8000톤 플랜트를 5월 초부터 45일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무수프탈산은 CFR China 58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 59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