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einWorks가 탱크 내부 잔류액 검사 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주로 석유화학이나 수처리 약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탱크가 비워지기 전에 상태를 미리 알림으로써 수송 및 배송 최적화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0년 봄에는 새롭게 개발한 LiB(리튬이온전지) 방식 타입도 투입함으로써 제안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VeinWorks는 드럼캔이나 페일캔용으로 개량한 특수산업용기 제조 및 수출입, 산업용기 관련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제공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탱크 내부의 잔류액을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은 2014년 처음으로 개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스템은 압력 스위치를 사용한 센서로 탱크 내부에 들어 있는 액체의 수압을 검사하고 사전에 설정한 일정량만 남게 되면 통신단말기의 심(SIM) 카드로 인터넷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림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탱크가 다 비워지기 전에 미리 알림으로써 공급기업이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량을 갖추어 수요기업에게 액체 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자동차 판매점이나 정비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엔진오일 탱크에 채용된 상태이며 수처리 약품 생산기업 중에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요기업 탱크 속 내용물이 일정량까지 줄어들면 새로운 탱크로 교체하는 영업방식을 채용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개발한 타입은 통신단말기 전원 부분에 LiB를 사용해 콘센트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iB를 투입해 배터리 수명을 5년으로 연장했으며 탱크 내부 잔류액 뿐만 아니라 배터리 잔량도 인터넷 상으로 알려줌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