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200달러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수입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5월8일 CFR Korea 톤당 191달러로 4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78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Taiwan도 185달러를 유지했고 CFR India는 144달러로 4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다운스트림 시장이 침체되면서 구매수요가 부진한 편이어서 국내 수입가격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특히,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을 강화함으로써 4달러 하락해 15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4월 실업자가 2200만명에 달하는 등 경제 침체가 가속화됨으로써 미국산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MTO(Methanol to Olefin) 가동률이 오락가락하면서 등락요인이 겹치고 있으나 CFR China 181달러를 형성하는데 그쳤고 일부는 140달러대 초반에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종합상사들은 다운스트림 시장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가격을 kg당 270원(톤당 220달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6월 상순 도착물량은 195달러, 7월 도착물량은 200-220달러로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