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300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대에서 소폭 등락에 그침으로써 300달러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나프타 시세는 5월29일 C&F Japan 톤당 297달러로 7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도 282달러로 8달러 올랐다. CIF NWE는 275달러, FOB USG는 295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5.33달러로 0.20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7월 하순 공급물량에 대한 구매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상승세를 계속했다.
특히, LG화학과 일본의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7월 하순 공급물량 구매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7월 상순 도착하는 10만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2-3달러에 구매했다.
ADNOC이 6월 하순 5만톤을 공급했으나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운송코스트 상승과 구매수요 증가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계속됨으로써 3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에는 유럽산과 미국산이 유입됐으나 최근에는 중동산과 동남아산 유입에 그치고 있다.
CFR Japan과 CIF NWE는 스프레드가 톤당 22달러에 그쳐 당분간 유럽산 유입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22일에는 67.50달러에 달했었다.
더군다나 FOB USG는 295달러를 형성해 미국산 유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동제한을 해제하면서 휘발유 블렌딩용 나프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