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페인트(Kansai Paint)가 페인트 형상의 내화피복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록울(Rock Wool)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장 도장 분야 채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 혹은 래핑 방식으로 사용하는 록울이나 락카계 내화 페인트 등은 현장 시공이 많으나 기존공법과 차별화함으로써 채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도장 사업자에게 라이선스를 발급하며 거래량을 늘리고 있으며 2020년 여름 이후 채용실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화피복 소재는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로부터 철골을 비롯한 구조재를 보호하며 대피시간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분사식 록울과 래핑 방식으로 설치하는 록울, 규소칼슘으로 제조한 내화보드, 내화 페인트 등이 내화소재로 투입됐다.
그러나 대부분 현장 시공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시공인력 부족에 영향을 받아 공정이 간소한 록울의 채용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사이페인트는 2019년 4월 Taika Tect 브랜드로 새로운 내화피복 소재를 출시했다.
실란(Silane) 변성 폴리에테르(Polyether) 수지를 주성분으로 사용한 2액형 발포성 내화 페인트로, 강재 사이즈에 따라 1시간과 2시간의 내화 인증을 취득한 상태이다.
록울과 달리 옥외내구성을 갖추었고 철골 구조에 디자인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락카계 내화 페인트와 비교했을 때에도 수분이 침투돼 부푸는 현상이 거의 없어 열화를 막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고, 후막도장을 1번만 실시해도 되기 때문에 현장 시공할 때에는 공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사이페인트는 공장 도장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도쿄(Tokyo), 나고야(Nagoya)에서 수요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사무빌딩, 상업시설, 창고 수요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채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