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70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이 6월 초순 전용 플랜트를 재가동한 영향으로 공급이 늘어나 공급과잉이 불가피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12일 FOB Korea 톤당 730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72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765달러로 10달러, CFR Taiwan은 77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중국 국영 Yantai Wanhua Chemicl이 6월10일 산둥성(Shandong)의 Yanta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한 후 상업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둥 소재 PO(Propylene Oxide)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Wahua Chemical은 프로필렌 생산량 대부분을 상업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지역이 ex-tank 톤당 6450위안으로 150위안 하락했다.
더군다나 PP(Polypropylene)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30달러로 25달러 개선됐으나 손익분기점 150달러에는 미치지 못해 프로필렌이 700달러대 초강세를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남아는 스팀 크래커가 정기보수에 들어간 후 공급이 줄어들었으나 5달러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동남아의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현물 공급을 줄여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도착 예정인 미국, 유럽산이 5월 이미 판매돼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