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남아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재고를 확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시늉에 그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PP 시세는 7월8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05달러로 5달러 올랐으나 CFR SE Asia는 9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BOPP도 FEA는 920달러로 5달러, SEA는 950달러로 20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945달러로 5달러, SEA는 9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동북아시아는 중국기업들이 재고 확충에 나서면서 중국 내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7825위안으로 125위안 상승했으나 현물가격은 모든 그레이드가 5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중국 내수가격은 7800-7900위안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8월 역외물량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8월로 구매가 쏠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기업들이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풀가동하면서 프로필렌(Propylene) 공급을 확대해 PP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베트남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높이면서 구매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베트남은 관세가 부과되는 중동, 인디아산이 CFR Vietnam 톤당 925-950달러를 형성했으나 관세가 없는 한국산은 950-990달러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