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STK케미칼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9명 발생했다.
7월21일 밤 8시51분 인천 서구에 소재한 화학제품 생산기업 STK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지상 2층 공장 일부가 무너지며 작업자 1명이 숨지고 중상 1명, 경상 7명 등 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포함돼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1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현장에서 근로자 8명을 구조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27분만인 오후 9시38분 해제했다.
인천소방본부는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기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7월22일 오전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 감식을 벌여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