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박서영)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 소재로 호조를 누리고 있다.
라이온켐텍은 SK종합화학으로부터 원료 POE(Polyolefin Elastomer)를 공급받아 왁스 등 첨가물을 배합한 후 SK종합화학에게 친환경 접착제 소재로 납품하고 있으며 2분기 판매량이 64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재는 POE 수지를 열분해 기술 제어해 생산하며 열융용 접착제(HMA) 등 친환경 접착제에 투입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POE로 접착제 소재를 개발‧상용화한 곳은 다우케미칼(Dow Chemical)과 라이온켐텍뿐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라이온켐텍으로부터 POE 소재를 공급받은 후 접착제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무취 및 무독성으로 주로 음식 및 식자재 패키징, 위생용 부직포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친환경 접착제는 주로 유럽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가격이 더 높아도 친환경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해외에서 음식 및 식자재 배송이 증가하면서 패키징에 필요한 접착제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독일 식품 및 식자재 배송기업인 헬로프레쉬(HelloFresh)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66.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