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동북아시아에서 급락과 폭락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44달러대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부진한 영향으로 7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8월7일 FOB Korea 톤당 725달러로 40달러 급락했으나 CFR SE Asia는 700달러로 15달러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CFR NE Asia는 75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PE(Polyethylene) 생산기업들이 고공행진에 대한 반발로 구매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기술적 문제로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대산 크래커를 풀가동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급과잉 재연이 불가피했다. 대산 크래커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127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65만톤이다.
특히, 9월 초 도착하는 3000-3500톤 카고가 CFR NE Asia 톤당 750달러에 거래됨으로써 추가 폭락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 크래커들이 정기보수 종료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 당분간 공급 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구매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수요기업들은 4분기 정기보수를 앞두고 구매를 확대하는 경향을 나타내 변수가 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0월 초 대산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11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에틸렌 구매가 극히 부진하는 현물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급락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