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PA(Polyamide)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스프는 기존 연구개발 시설들을 솔베이(Solvay)로부터 인수한 서울 및 상하이(Shanghai) 연구개발 센터와 통합해 자동차 등 핵심산업을 위한 첨단소재 솔루션 공급과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국제기준(ISO 17025) 인증을 받은 기존 연구소와 더불어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로 국제 안전인증기관인 미국 UL(보험
협회 시험소)로부터 인증된 연구소를 아시아에 처음으로 보유하게 됐다.
UL 인증 연구소의 실험 데이터는 플래스틱의 품질, 안전 및 성능에 대한 국제 인증서인 UL 옐로카드(Yellow Card) 신청에 즉시 활용되기 때문에 검증 과정 간소화로 난연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신규 연구소는 바스프의 포괄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일부로 포함돼 전자 및 전기 솔루션을 위한 기존 난연 등급 폴리아마이드 실험 서비스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스프는 상하이 연구개발 시설을 통해 진동가진기, 버스트, 글리콜 순환, 유분리, 스톤 충격을 포함한 8개의신규 실험 기술을 확보하며 부품 실험 역량을 확대했다.
최종 부품에 대한 평가 측정이 가능해짐으로써 신규 실험시설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수요기업들의 개발 성공률을 높여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열, 기름, 냉각재에 대한 내노화성 등의 특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미래 자동차산업의 소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 부문 총괄 사장은 “수요기업 중심의 첨단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통합된 사업의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된 연구개발 역량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기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신제품 출시까지 시간을 줄여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