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700달러에 턱걸이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내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하면서 수급타이트를 유도했으나 일본이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에틸렌 시세는 8월21일 FOB Korea 톤당 7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6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NE Asia는 한때 69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8월21일 715달러로 25달러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9월 하순 3000-4000톤을 거래하는 등 구매를 확대했으나 일본이 3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재가동하면서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재가동하면서 스팀 크래커 가동률이 6월 89.4%에서 7월 92.2%로 상승했고 8월에는 9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계속되는 국경절 연휴에 대비해 구매를 줄인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Bora LyondellBasell이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수입을 줄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에틸렌 마진 축소에 따라 스팀 크래커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폭락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Naphtha: 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312달러로 손익분기점 300-350달러를 밑돌았다.